베트남전 대승 가짜였나…FIFA, 말레이시아 귀화 의혹 공식 발표
스포츠매니저
19
0
0
컨텐츠 정보
본문
말레이시아축구협회(FAM)가 선수 귀화 과정에서 위조 서류를 제출한 사실이 드러나 FIFA의 중징계를 받았다.
말레이시아 매체 베르나마는 27일(한국시간) “FIFA는 FAM에 벌금을 부과하고, 귀화 선수 7명에게 12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FAM은 지난 6월 베트남과의 2027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귀화 선수들을 기용하기 위해 FIFA에 허위 서류를 제출했다. 매체는 “그 결과 선수들이 출전 자격을 얻었고, 베트남전에 선발로 나설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말레이시아는 귀화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베트남을 4-0으로 완파했다. 선발 11명 중 9명이 귀화 선수였으며, 이 중 5명은 경기 시작 불과 몇 시간 전에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직후 자격 문제에 대한 공식 항의가 접수되면서 결국 진상이 드러났다.
징계 수위는 무겁다. FAM은 35만 스위스 프랑(약 6억1800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됐고, 선수 개인에게도 각각 2000 스위스 프랑(약 350만 원) 벌금과 12개월 활동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기소된 선수들은 파쿤도 가르세스, 로드리고 올가도, 이마놀 마추카 등 주로 아르헨티나계 귀화 자원들이다.
FIFA는 이번 사안을 자격 심사위원회로 회부해 추가 검토를 진행 중이다. FAM과 선수들은 항소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의 4-0 대승은 아시아 축구계를 놀라게 했고, 베트남에서는 김상식 감독의 경질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그 승리는 ‘가짜 국가대표’에 의한 부정한 결과였음이 드러났다.
최근 아시아 축구계 전반에 귀화 열풍이 불고 있다. 말레이시아 역시 아르헨티나계 선수를 대거 영입해 전력 강화를 꾀했으나, 귀화 과정의 부정으로 정책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말레이시아는 이미 37명의 말레이시아계 아르헨티나 선수를 확보했고, 9월 평가전에 6~1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다”고 보도했지만, 징계로 인해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다.
말레이시아 매체 베르나마는 27일(한국시간) “FIFA는 FAM에 벌금을 부과하고, 귀화 선수 7명에게 12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FAM은 지난 6월 베트남과의 2027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귀화 선수들을 기용하기 위해 FIFA에 허위 서류를 제출했다. 매체는 “그 결과 선수들이 출전 자격을 얻었고, 베트남전에 선발로 나설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말레이시아는 귀화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베트남을 4-0으로 완파했다. 선발 11명 중 9명이 귀화 선수였으며, 이 중 5명은 경기 시작 불과 몇 시간 전에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직후 자격 문제에 대한 공식 항의가 접수되면서 결국 진상이 드러났다.
징계 수위는 무겁다. FAM은 35만 스위스 프랑(약 6억1800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됐고, 선수 개인에게도 각각 2000 스위스 프랑(약 350만 원) 벌금과 12개월 활동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기소된 선수들은 파쿤도 가르세스, 로드리고 올가도, 이마놀 마추카 등 주로 아르헨티나계 귀화 자원들이다.
FIFA는 이번 사안을 자격 심사위원회로 회부해 추가 검토를 진행 중이다. FAM과 선수들은 항소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의 4-0 대승은 아시아 축구계를 놀라게 했고, 베트남에서는 김상식 감독의 경질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그 승리는 ‘가짜 국가대표’에 의한 부정한 결과였음이 드러났다.
최근 아시아 축구계 전반에 귀화 열풍이 불고 있다. 말레이시아 역시 아르헨티나계 선수를 대거 영입해 전력 강화를 꾀했으나, 귀화 과정의 부정으로 정책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말레이시아는 이미 37명의 말레이시아계 아르헨티나 선수를 확보했고, 9월 평가전에 6~1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다”고 보도했지만, 징계로 인해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