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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레전드의 일침 “일본은 30분에 3골, 한국은 전혀 다른 팀이었다”

스포츠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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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의 전설 지쿠가 일본의 극적인 역전승을 극찬하며 한국 대표팀과의 차이를 언급했다.
한 주 간격으로 같은 상대를 만난 두 아시아 강호의 결과는 극명히 갈렸다.

일본은 14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6분 루이스 엔리케, 32분 마르티넬리에게 연속 실점하며 0-2로 끌려갔지만,
후반 7분 미나미노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나카무라, 우에다가 연속골을 넣으며 3-2로 뒤집었다.
일본은 역사상 첫 브라질전 승리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전에서 0-5로 완패했다.
홍명보 감독의 3백 전술은 브라질의 압박과 개인기에 무너졌고, 공격과 수비 모두 답을 찾지 못했다.

지쿠는 일본 매체 야후 재팬을 통해 “멋진 역전극이었다. 일본은 30분도 안 되는 시간에 3골을 넣었다”며
“그들은 훌륭한 팀이고 이번 승리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한국과는 전혀 달랐다”고 평가했다.

같은 브라질을 상대로 했지만, 일본은 ‘역전의 팀’으로, 한국은 ‘과제의 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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