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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뒷문 또 흔들, 2이닝 7실점 참사…선발 ‘이닝 버팀’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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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뒷문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 경기가 중요한 시점, 하필 ‘이닝 소화’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는 헤르손 가라비토가 선발로 나선다.

삼성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선발은 가라비토.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키움전에는 이달 3일 등판해 5이닝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팀의 한 해 농사가 달려 있다. 삼성은 72승 2무 67패로 4위를 지키고 있다. 3위 SSG 랜더스와는 2경기 차, 5위 KT 위즈와는 1경기 차.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3위까지 오를 수 있지만, 최악의 경우 5위 아래로도 떨어질 수 있다. 가을야구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상승세가 끊겼다. 3연승을 달리던 삼성은 2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10으로 패하며 4연승에 실패했다. 선발 원태인은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제몫을 다했고, 타선도 14안타를 몰아치며 9점을 뽑았다. 하지만 불펜이 2이닝 동안 7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최근 불펜 부진은 심각하다. 직전 5경기 평균자책점은 5.48. 23이닝에서 26피안타와 4피홈런을 허용했다. 김재윤은 8월 평균자책점 1.26으로 안정세를 찾았지만, 9월 들어 8.10으로 흔들리고 있다. 오른손 이승현(10.80), 김태훈(6.43), 이승민(4.82) 등도 기대에 못 미친다.

고육책으로 일부 선발 자원을 불펜으로 돌렸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좌완 이승현은 1군에서 말소되기도 했다. 결국 선발이 긴 이닝을 소화해야 불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상황. 최소 6이닝은 책임져야 불펜 운영의 여지가 생긴다.

문제는 가라비토다. 후반기 평균 소화 이닝은 5⅓이닝, 9월 4경기 평균은 5이닝에 그쳤다. 외국인 투수로서는 아쉬운 수치다. 게다가 제구가 불안하다. 9이닝당 볼넷 4.30개로, 50이닝 이상 던진 외국인 투수 중 두산 콜 어빈(4.91개)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피안타율은 0.200으로 좋지만, 득점권 위기 상황에서 제구가 흔들리는 경우가 잦다. 도루 허용도 문제다.

박진만 감독도 “주자만 나가면 흔들리고, 한 베이스를 너무 쉽게 내준다. 이제는 적응할 때가 됐는데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결국 팀과 선수의 약점이 겹치며 시너지 효과가 나지 못하고 있다. 불펜이 안정적이었다면 가라비토의 짧은 이닝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반대로 가라비토가 더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면 불펜 부담도 줄었을 터다.

삼성 불펜과 가라비토가 남은 경기에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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