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서의 시간은 끝났다” 키움 출신 외인, 현역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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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로서의 시간은 끝났다”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루벤 카디네스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던 스톤 개럿(30·외야수)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1995년생으로 키움 내야수 송성문(1996년생)보다 한 살 많은 개럿은 불과 서른을 앞둔 나이에 배트를 내려놓았다.
개럿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야구 선수로서의 제 시간은 끝났다. 야구가 제게 선사한 여정에 영원히 감사드린다”며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부모님과 친구, 동료, 코칭스태프, 트레이너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선수 생활을 통해 얻은 규율과 습관을 발판 삼아 새로운 인생의 장에서도 정상에 오르겠다”고 덧붙였다.
202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개럿은 워싱턴 내셔널스를 거쳐 지난해까지 활약했다. 올 시즌 키움에 합류했지만 22경기에서 타율 0.241, 2홈런, 15타점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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