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추락! 박용우 잃은 한국, 日 ‘손흥민’까지 A매치 제외 충격

모리야스 감독은 2일 기자회견에서 10월 A매치에 나설 일본 대표팀 27인 명단을 발표했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10일 파라과이, 14일 브라질과 맞붙는다.

이번에도 유럽파가 대거 포함됐다. 구보 다케후사, 가마다 다이치, 나카무라 게이토 등 핵심 선수들이 빠짐없이 합류했고, J리그 소속 선수는 6명에 그쳤다.

하지만 팬들의 눈길을 끈 건 미토마 가오루의 제외였다. 2022년 대표팀 합류 이후 꾸준히 활약하며 월드컵까지 뛴 주축 자원이었지만, 지난달 첼시전 부상 여파로 이번 소집에서 빠졌다. 모리야스 감독은 “구단과 메디컬팀의 의견을 종합해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미토마의 공백은 도안 리츠, 마에다 다이젠 등이 메워야 한다. 한국이 박용우 이탈로 전력 공백을 안은 것처럼 일본도 고민이 커졌다. 9월 A매치에서 멕시코와 비기고 미국에 완패하며 FIFA 랭킹이 19위로 떨어진 상황에서, 10월 성적에 따라 더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

세계 정상 도전을 노리는 일본에 또 하나의 난관이 생겼다. 미토마 없이 파라과이, 브라질전을 어떤 결과로 마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