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 판도 흔드는 키움? 박찬호 몸값은 이미 상한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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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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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30·KIA 타이거즈)에게 이제 50억 원 이야기를 꺼내는 것조차 의미가 없어 보인다. 시장 분위기 자체가 그만큼 달라졌다.
29일 취임식을 가진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신임 감독은 “외부 FA 보강이 필요하다. 특히 내야수가 절실하다”는 깜짝 발언을 내놨다. 구단과 공식적으로 협의된 내용은 아니었지만, 개인적 견해임에도 설득력이 있었다. 누구나 알 수 있듯, 현재 키움은 각 포지션에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설 감독이 말한 내야수는 결국 중앙 내야를 뜻한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김혜성(LA 다저스)이 차례로 떠난 뒤, 키움의 허리는 사실상 무너졌다. 김하성 이탈 후 신예와 외국인 선수를 기용했지만 결과는 실패였고, 김혜성은 2루가 더 적합하다는 냉정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올 시즌 주전 유격수는 신인 어준서였다. 가능성을 보였지만, 다른 팀과 비교하면 무게감은 부족하다. 2루수 자리도 확실한 주전이 없고, 게다가 3루수 송성문마저 내년에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어 공백이 커질 수 있다. 결국 FA든 트레이드든 외부에서 확실한 내야 자원을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가올 FA 시장의 최대어 중 한 명은 KIA의 박찬호다. 공교롭게도 키움이 가장 필요로 하는 포지션과 정확히 겹친다. 만약 키움이 영입전에 뛰어든다면, 박찬호의 몸값은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미 1년 전 심우준이 한화 이글스와 체결한 4년 50억 원 계약이 최소 기준점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현재 키움 외에도 수도권 한 팀, 지방 한 팀이 박찬호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키움은 모기업이 없는 구단 특성상 자금력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다. 따라서 실제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FA 시장은 늘 변수가 많다. 키움이 움직인다는 사실만으로도 박찬호의 몸값은 더 치솟을 수 있다.
실제로 키움은 지난해 FA 시장에서도 굵직한 야수 자원을 노렸지만, 가격이 예상보다 급등하자 발을 뺀 바 있다. 즉, 키움은 결코 외부 FA 영입을 배제하지 않는 팀이다. 물론 육성 중심 기조는 앞으로도 변함없다. 하지만 모든 포지션을 자체 육성만으로 채울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구단들이 수십억, 많게는 1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FA를 영입하는 것이다. 키움 역시 필요하다면 언제든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는 팀이다.
29일 취임식을 가진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신임 감독은 “외부 FA 보강이 필요하다. 특히 내야수가 절실하다”는 깜짝 발언을 내놨다. 구단과 공식적으로 협의된 내용은 아니었지만, 개인적 견해임에도 설득력이 있었다. 누구나 알 수 있듯, 현재 키움은 각 포지션에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설 감독이 말한 내야수는 결국 중앙 내야를 뜻한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김혜성(LA 다저스)이 차례로 떠난 뒤, 키움의 허리는 사실상 무너졌다. 김하성 이탈 후 신예와 외국인 선수를 기용했지만 결과는 실패였고, 김혜성은 2루가 더 적합하다는 냉정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올 시즌 주전 유격수는 신인 어준서였다. 가능성을 보였지만, 다른 팀과 비교하면 무게감은 부족하다. 2루수 자리도 확실한 주전이 없고, 게다가 3루수 송성문마저 내년에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어 공백이 커질 수 있다. 결국 FA든 트레이드든 외부에서 확실한 내야 자원을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가올 FA 시장의 최대어 중 한 명은 KIA의 박찬호다. 공교롭게도 키움이 가장 필요로 하는 포지션과 정확히 겹친다. 만약 키움이 영입전에 뛰어든다면, 박찬호의 몸값은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미 1년 전 심우준이 한화 이글스와 체결한 4년 50억 원 계약이 최소 기준점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현재 키움 외에도 수도권 한 팀, 지방 한 팀이 박찬호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키움은 모기업이 없는 구단 특성상 자금력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다. 따라서 실제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FA 시장은 늘 변수가 많다. 키움이 움직인다는 사실만으로도 박찬호의 몸값은 더 치솟을 수 있다.
실제로 키움은 지난해 FA 시장에서도 굵직한 야수 자원을 노렸지만, 가격이 예상보다 급등하자 발을 뺀 바 있다. 즉, 키움은 결코 외부 FA 영입을 배제하지 않는 팀이다. 물론 육성 중심 기조는 앞으로도 변함없다. 하지만 모든 포지션을 자체 육성만으로 채울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구단들이 수십억, 많게는 1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FA를 영입하는 것이다. 키움 역시 필요하다면 언제든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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