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공식 소식

KBO, 울산광역시와 퓨처스리그 참가 협약 체결

KBO와 울산광역시가 퓨처스리그 참가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울산광역시)

KBO와 울산광역시가 손잡고 한국 프로야구의 새로운 거점을 세운다. 두 기관은 5일 울산시청에서 퓨처스리그 참가 협약을 맺었다.

(울산) 2025년 11월 5일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시는 2026년 KBO 퓨처스리그 참가를 목표로 선수단 구성과 관련 행정 절차를 KBO와 긴밀히 협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퓨처스리그 운영에 참여하는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는 문수야구장 관중석과 실내 연습장 증설을 추진하고, 선수단 숙소 역할을 할 유스호스텔을 2027년까지 완공해 안정적인 팀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KBO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단체가 주체가 되어 프로야구 시스템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야구 저변 확대는 물론 선수와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다양한 직군에서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협약이 KBO 이사회를 통과하면 울산시는 퓨처스(2군) 남부리그에 편성되며, 2026시즌부터 북부·남부 각각 6개 팀 체제로 리그가 재편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울산이 프로야구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들이 야구를 통해 건전한 여가문화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구연 KBO 총재도 “울산의 퓨처스리그 합류는 한국 야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출처: KBO 및 울산광역시 공식 발표문 기반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