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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팬들 초조하다… 박찬호·조상우, 진짜 마지막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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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9-8로 승리하며 2025년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작년 이맘때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다. 지난해는 정규시즌을 가장 높은 순위로 끝내며 홈 최종전이 포스트시즌 출정식처럼 뜨거웠지만, 올해는 “죄송하다”는 말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통합우승 팀이 8위까지 추락한 채 시즌을 마쳤고, 추석 연휴 영향이 있었다 해도 홈 최종전의 관중석은 텅 빈 모습이었다. 씁쓸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KIA는 전면적인 ‘리빌딩’ 계획은 없다. 현재 팀 구성상 대대적인 세대교체와는 거리가 있고, 실망한 팬들을 다시 경기장으로 불러 모으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기본 전력은 여전히 건재하다. 내년에도 우승을 목표로 하는 만큼, 이번 스토브리그는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

외국인 선수 계약, 2차 드래프트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이슈는 내부 FA 문제다. 시즌 종료 후 KIA의 핵심 선수 여러 명이 FA 자격을 얻는다. 양현종, 최형우처럼 잔류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도 있지만, 박찬호(30)와 조상우(31)는 A등급 FA로 시장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박찬호는 골든글러브 유격수로 공수주 모두 리그 상위권 실력을 갖춘 선수다. KIA 내야 수비의 핵심으로 최근 6년 연속 13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사실상 ‘결장할 수 없는 선수’였기에, 후계자를 충분히 실험할 기회조차 없었다. 조상우 역시 올 시즌 불펜 72경기 60이닝을 던지며 핵심 역할을 맡았다.

박찬호는 입단 이후 줄곧 KIA에서만 뛰었고, 2026년 FA 시장에서도 최대어로 꼽힌다. 베테랑과 젊은 세대가 공존하는 팀 구성 속에서, 중간층을 채워주는 존재로서도 팀 내 비중이 크다.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의 에너지와 수비 안정감을 높이 평가하며 꾸준히 주전 유격수로 기용해왔다. 젊은 대체자들이 성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박찬호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긴 어렵다.
KIA 내부에서도 잔류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시장 경쟁이 붙는다면 잔류를 장담할 수 없다.

조상우 역시 애매한 위치다. 성적만 놓고 보면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팀 내 불펜 사정을 고려하면 대체가 쉽지 않다. 60이닝을 꾸준히 소화할 수 있는 투수는 귀하다. 장현식이 LG로 떠났을 때와 비슷한 고민이 재현될 수 있다. 내년에도 불펜 재정비가 주요 과제인데, 팔꿈치 수술로 곽도규의 전반기 합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조상우가 빠지면 또 다른 구멍이 생긴다.

올해 불펜 FA 시장도 두껍지 않다. 이영하(두산)와 함께 불펜 최대어로 평가받는 조상우의 가치는 그만큼 높게 형성될 수 있다. 하지만 경쟁균형세(샐러리캡) 조건이 완화됐다 해도, 8위로 시즌을 마친 KIA가 대형 계약을 남발하기는 어렵다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양현종과 최형우 재계약에도 상당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결국 KIA는 일정 가이드라인 안에서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그 기준선을 넘어서면 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박찬호와 조상우에게 2025년 10월 4일이 KIA 유니폼을 입은 마지막 경기’로 남을지, 아니면 한 시즌 더 함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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