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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MLB 중계: 시애틀, 디트로이트 원정서 반등 노린다
안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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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의 승리
반면 카스티요는 꾸준한 시즌을 보냈지만 스쿠발만큼의 임팩트는 부족했다. 시즌 평균자책점 3.54, FIP 3.88로 준수했으나 세부 지표상 운의 요소가 다소 작용했다. K−BB%는 15.5%(21.7K%−6.2BB%)로 리그 평균보다 높지만, 스쿠발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물론 9월 들어 4경기에서 25.1이닝 3자책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지만, 시즌 전반의 안정감 면에서는 다소 열세다.
시애틀은 리그 최고 수준의 마무리진과 홈 어드밴티지를 지니고 있지만, 세부 지표로 보면 디트로이트가 전반적인 우위를 점한다. 선발 매치업에서 스쿠발은 카스티요를 크게 앞서며, 특히 시애틀의 간판 타자 훌리오 로드리게스를 봉쇄할 수 있는 완벽한 무기를 갖추고 있다. 불펜의 깊이와 수비 안정성 역시 디트로이트 쪽이 더 탄탄하다.
시애틀이 승리하려면 카스티요가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불펜 부담을 줄이고, 로드리게스와 롤리가 스쿠발의 체인지업을 공략해야 한다. 그러나 결정적인 변수는 선발의 질적 차이다. 스쿠발은 수비나 운의 개입 없이 스스로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내는 능력에서 카스티요를 압도하며, 이러한 지배력은 단기전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결국 디트로이트가 적지에서 연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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