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9일) 엘체, 홈에서 빌바오와 맞대결… 라리가 10라운드 중계

오늘의 PICK	저득점 접전

엘체는 올 시즌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홈 경기에서의 집중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에데르 사라비아 감독 체제 아래에서 5백을 중심으로 한 3-5-2 전술을 구사하며,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안정적인 수비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홈에서 3연승을 기록 중이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홈 경기당 평균 실점은 0.5골로 라리가 전체에서 세 번째로 적은 수치입니다.
공격에서는 루카스 보예와 카를로스 클레르크가 중심 역할을 맡아 경기당 평균 1.38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직전 알라베스전에서 1-3으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고, 당시 팀은 경기 밸런스를 잃으며 슈팅 기회에서도 상대보다 6배 낮은 기대득점(xG 0.39)을 기록했습니다. 공격 전개에서의 부진이 드러난 경기였지만, 홈에서는 여전히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견고한 수비 라인과 골키퍼의 선방이 팀의 안정감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최근 들어 공수 균형을 되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실리적인 운영을 선호하며, 공격보다는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직전 리그 경기에서 마요르카를 2-1로 제압하며 7경기 무승의 부진을 끊었고, 팀 전체의 사기도 회복됐습니다. 현재 리그 8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대득점(xG 12.16)에 비해 실제 득점이 낮은 점은 여전히 개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공격진에서는 니코 윌리엄스와 이냐키 윌리엄스 형제가 측면 돌파를 통해 활발히 기회를 창출하고 있었으나, 이냐키의 부상 이탈은 전력에 큰 타격이 될 전망입니다. 수비진에서도 베냇 프라도스와 우나이 에기일루스가 부상으로 빠지며 다소 불안 요소가 존재하지만, 전반적인 수비 집중력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원정에서는 라인을 낮추고 역습 중심의 실리전술을 구사하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을 노리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이번 경기는 엘체의 홈 무패 행진과 빌바오의 원정 불안이 맞붙는 팽팽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엘체는 홈에서 강력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실점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높아집니다. 반면 빌바오는 최근 부진을 끊었지만 원정 득점력이 여전히 제한적입니다.
맞대결 기록에서도 엘체는 홈에서 빌바오를 상대로 10경기 중 8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강한 상성을 보여왔습니다. 양 팀의 최근 경기 흐름을 보면, 다득점보다는 2.5골 이하의 저득점 경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엘체의 견고한 수비 라인과 빌바오의 신중한 전술 운영을 감안할 때, 이번 경기 역시 중원 싸움이 치열한 저득점 접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