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NPB 니혼햄 오릭스

니혼햄 vs 오릭스 경기 분석
1. 선발 투수 비교
니혼햄: 이토 히로미 (14경기, 9승 4패, ERA 2.49)
강속구 좌완 정통파로, 올 시즌에도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슬라이더와 스플리터 조합이 위력적이며, 헛스윙 유도 능력도 우수하다. 직전 경기에서는 5이닝 7K 1실점으로 승리를 챙기며 꾸준한 퍼포먼스를 유지 중이다. 다만 스트라이크존 경계에서의 제구가 흔들리는 경우 볼넷이 늘어난다는 약점이 있으며, 오릭스처럼 장타력이 있는 타선을 상대할 때는 실투 하나가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오릭스: 소타니 류헤이 (13경기, 7승 3패, ERA 3.33)
1회 실점 억제력과 좌완 특유의 각도 있는 공으로 타자들을 상대하는 유형. 평균 150km 싱커와 슬라이더 위주로 경기 운영을 한다. 최근 7월 4일 세이부전에서는 6이닝 4실점으로 다소 흔들렸고, 체인지업 구사를 늘리면서 변화 구종에 적응 중이다. 니혼햄 타선이 우타 성향이 강한 만큼, 슬라이더 집중 공략을 당할 수 있다는 위험도 있다.

2. 타선 비교
니혼햄 타선
팀 장타율 .373, 출루율 .304로 파워와 효율을 모두 갖춘 상위권 타선이다. 최근 5경기에서 타선 흐름이 매우 좋고, 변화구 대응력이 특히 뛰어나다. 중심 타선뿐 아니라 하위 타선에서도 점수를 짜낼 수 있는 구조이며, 득점권 집중력에서도 경쟁력이 높다.

오릭스 타선
팀 장타율 .375, 출루율 .320으로 리그 상위권. 중심 타자들의 한방 능력이 우수하고, 하위 타선도 풀카운트 싸움에서 기회를 엿볼 수 있는 타자들이 포진되어 있다. 다만 상대 선발 이토 히로미가 제구가 안정적일 경우, 연타보다는 고립된 안타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3. 팀 흐름 및 불펜
니혼햄은 최근 마운드와 타선이 조화를 이루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불펜도 실점을 최소화하는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오릭스는 선발 중심 운영이 여전히 강점이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마운드의 실점 폭이 커지고 있어 전체 흐름이 다소 흔들리고 있다.

결론 및 예상 스코어
두 팀 모두 장타력을 갖춘 팀이지만, 니혼햄은 최근 경기력과 선발의 안정성에서 좀 더 앞선다. 이토 히로미의 꾸준한 이닝 소화력과 변화구 위주의 공격력이 오릭스 타선을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소타니는 제구 흔들림이 반복될 경우 니혼햄 타선에게 공략당할 여지가 높다.

예상 스코어: 니혼햄 5 – 3 오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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