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NPB 주니치 히로시마

주니치 vs 히로시마 경기 분석
1. 선발 투수 비교
주니치: 카일 밀러 (9경기, 2승 5패, ERA 4.53)
시즌 초반에는 개막전 선발로 나설 정도로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부진하며 로테이션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삼진률(K%) 23.4%는 매우 준수하며, 피홈런율 2.3%는 우려요소다. 제구력 불안정과 함께 이닝 소화 능력 부족이 문제다. 다만 수비 불운 및 지원 부족의 영향도 있어, 실제 체감 구위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최근 경기에서는 흐름이 다소 떨어졌고, 긴 이닝을 버티기는 어려울 수 있다.

히로시마: 모리시타 마사토 (15경기, 5승 8패, ERA 2.23)
뛰어난 제구력과 3차례 완투를 포함한 안정적인 이닝 소화 능력이 강점. WHIP 1.04, FIP 2.89로 내용 자체는 안정적이다. 다만 팀 득점 지원 부족으로 승수를 챙기지 못한 경기들이 다수. 주니치처럼 약한 타선 상대로는 강한 면모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직전 맞대결에서 빠른 볼 공략에 약점을 드러낸 적이 있어 초반 리드 확보가 중요하다.

2. 타선 비교
주니치 타선
시즌 팀 타율 0.221, 출루율 0.280, OPS 0.599로 리그 최하위권. 득점권 효율과 장타력 모두 최약체 수준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안타는 어느 정도 나왔지만, 집중타 부족으로 실점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선발과 불펜이 아무리 버텨도 리드를 잡기 힘든 구조가 된다.

히로시마 타선
팀 타율 0.243, OPS 0.633로 리그 평균 수준. 하지만 장타력은 낮고, 최근 5경기에서 득점권 집중력 부재가 심각했다. 득점 기회를 만들어도 연결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으며, 강한 마운드를 상대한 영향으로 타격 밸런스가 무너지는 흐름도 보였다. 다만 주니치보다 안타 생산력은 안정적인 편이다.

3. 팀 흐름 및 불펜
주니치는 마운드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타선 지원 부족과 경기 후반 집중력 저하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히로시마는 모리시타가 긴 이닝을 책임질 경우 경기 흐름을 통제할 수 있으나, 최근 불펜과 타선 모두 불안정한 요소가 있다.

결론 및 예상 스코어
모리시타가 선발 싸움에서 우위지만, 최근 히로시마 타선 흐름은 분명 하락세다. 밀러가 긴 이닝은 힘들더라도 5이닝 2실점 이내로 틀어막을 경우, 주니치가 의외의 저득점 접전 흐름에서 변수를 만들 여지도 있다.

예상 스코어: 주니치 3 – 2 히로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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