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NPB 라쿠텐 소프트뱅크

라쿠텐 vs 소프트뱅크 경기 분석
1. 선발투수 비교

라쿠텐: 코야 타츠키
포심 평균 구속은 144km, 커브·슬라이더·체인지업을 보조 구질로 사용한다. 최근 들어 실점 비율이 높아진 이유는 구위 자체의 한계와 이닝 소화력 저하 때문이다. 제구는 안정적인 편이나, 변화구의 위력이 떨어질 경우 카운트 싸움에서 밀리며 장타를 허용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강타선을 상대로는 실투가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프트뱅크: 리반 모이네로
직전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최고 구속 156km의 포심과 싱커를 주무기로 하고 있으며, 체인지업과 커브로 타이밍을 빼앗는다. 빠른 템포, 안정된 제구, 체력적 여유까지 갖춰져 있어 긴 이닝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우타자 상대로도 포심 각도와 스피드로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다.

2. 타선 비교

라쿠텐 타선
장타보다는 기동력과 선구안에 의존하는 타선이다. 팀 장타율 .325, 출루율 .306으로 리그 중하위권. 모이네로의 강속구와 싱커를 상대로 카운트 싸움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다. 특히 슬라이더 대처 능력이 떨어져 긴 이닝 동안 끌려갈 수 있는 구조다.

소프트뱅크 타선
장타율 .348, 출루율 .312로 상위권 수준. 중심 타선의 일발 장타력이 돋보이며, 타츠키가 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가지 못할 경우 장타 허용 확률이 매우 높다. 최근에는 후반 이닝 적응력을 바탕으로 2~3번째 타석부터 정타율이 상승하는 경향도 있다.

3. 팀 흐름 및 불펜

라쿠텐은 선발진에 비해 불펜이 상대적으로 흔들리며, 타선도 생산력이 낮아 접전에서 힘을 쓰지 못한다.

소프트뱅크는 안정적인 불펜, 꾸준한 중심 타선, 그리고 모이네로의 긴 이닝 소화력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결론 및 예상 스코어
투수력, 타선의 위력, 불펜 구성까지 전반적으로 소프트뱅크가 우위에 있다. 모이네로가 경기 흐름을 주도하고, 후반부에 장타력 있는 중심 타선이 코야 타츠키를 공략하면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예상 스코어: 소프트뱅크 4 – 1 라쿠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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