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KBO NC다이노스 KT위즈

선발 투수 비교
NC의 로건 앨런은 평균 147km/h의 포심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투수로, 최근 7월 4일 SSG전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으나 타선 지원 부족으로 패전 처리됐다. 이후 7월 10일 삼성전에서는 제구 난조로 9피안타(2피홈런), 4실점하며 부진했다. 전반적으로 제구에 기복이 크고 이닝 소화 능력이 불안정해 KT 타선의 강세를 고려하면 부담이 될 수 있다.

KT의 패트릭은 이번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이다. 빠른 볼 구사와 낮은 변화구로 초반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나, 투구수 관리 차원에서 긴 이닝 소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다만 직구 구속이 150km 후반대를 기록하며 위력적이고 자신감 있는 투구가 가능해 NC 타선과의 맞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잠재력도 있다.

타선 흐름
NC 타선은 최근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심 타자 데이비슨의 부재로 4번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지며 공격 흐름이 약화됐다. 빠른볼 위주의 패트릭을 상대로 컨택 위주의 접근을 통해 타구를 빠르게 만들고 불펜 조기 등판을 유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로건 앨런이 호투하는 상황이라면 타선이 조금만 힘을 보태 리드를 기대할 수 있다.

KT 타선은 안현민이 중심에서 활약하며 장타력과 압박 능력을 갖추고 있다. 강백호의 복귀로 타선 전반에 활력이 더해졌으며, 중심 타선과 하위 타선 모두 꾸준한 출루와 장타 위주 공격으로 상대 마운드를 압박하고 있다.

결론
KT는 패트릭이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해도 안정된 불펜진이 뒤를 받쳐줄 수 있다. 타선에서는 안현민과 이정훈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하위 타선의 장타력도 가세해 공격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NC는 로건 앨런의 제구 불안과 타선 무기력으로 고전할 확률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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