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MLB LA에인절스 텍사스

오늘의 PICK	텍사스 승리 (핸디캡 -1.0)

선발 투수 매치업 분석
이번 경기는 좌완 선발 간 맞대결로, 서로 다른 강점과 약점을 가진 두 투수가 격돌한다. LA 에인절스의 유세이 기쿠치는 3.23의 평균자책점과 122.2이닝 127탈삼진으로 강력한 구위를 유지 중이나, 최근 7월 25일 시애틀전에서 4.2이닝 3실점에 그치며 이닝 소화 능력이 다소 줄고 있다. 그의 주무기 슬라이더(37% 구사율)와 포심 패스트볼(35%)은 위력이 뛰어나지만, 10.2%에 달하는 높은 볼넷률이 지속적으로 제구 불안을 야기한다.

텍사스 레인저스 타선은 좌완 상대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시즌 좌완 상대 타율 0.216, OPS 0.621, 최근 14일간 타율 0.183, OPS 0.604로 더욱 위축된 상태다. 표면적으로는 기쿠치가 텍사스 타선을 압도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텍사스 타자들이 인내심을 갖고 기쿠치의 제구 불안을 공략할 경우, 조기 강판이라는 변수가 생길 수 있다.

텍사스 선발 패트릭 코빈은 3.78 평균자책점으로 다소 기복을 보인다. 직전 5.2이닝 1실점 투구를 제외하면 최근 8경기 평균자책점 5.04로 불안하다. 그의 슬라이더는 리그 최상급 구종으로 37.6% 헛스윙과 RV/100 -0.3을 기록하나, 싱커는 반대로 RV/100 +0.7, 피안타율과 하드 히트 비율 51.2%로 심각한 약점이다. 에인절스 타선은 좌완 상대 타율 0.227, OPS 0.683, 강력한 홈런(MLB 4위)으로 싱커 공략 시 대량 득점 가능성이 존재한다.

불펜 전력
텍사스 불펜은 MLB 전체 1위 수준의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하며 최근 10경기 ERA 2.20, 8개 홈런 허용으로 뛰어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필승조는 강한 타구 억제력으로 후반부 리드를 지키는 데 유리하다.

반면 에인절스 불펜은 시즌 ERA 4.59, 리그 26위로 약점이며 최근 10경기 4.14 ERA, 17개 홈런 허용으로 장타에 취약하다. 경기 후반 접전 시 불펜 싸움에서 텍사스가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타격 흐름
텍사스 타선은 최근 5연승 기간 29득점, 7홈런으로 상승세지만, 시즌 내내 좌완 상대 득점권 집중력 부족(득점권 타율 0.231)이 문제다. 기쿠치를 상대로 진정한 반등을 증명해야 한다.

에인절스는 홈런 의존도가 높고 타율 0.234, 리그 최다 삼진(9.7개/경기)으로 효율성은 낮다. 득점권 잔루도 많아 클러치 능력에서 약점을 보인다. 최근 5경기 25득점 8홈런 출루율 0.348로 기복이 크다.

총평 및 예상 스코어
에인절스가 초반 기쿠치의 구위를 앞세워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지만, 텍사스 불펜의 압도적 안정감과 상승세를 고려하면 경기 후반 텍사스가 주도권을 가져갈 전망이다. 선발 투수들의 불안한 제구와 장타 허용 가능성 때문에 다득점 경기가 예상된다.

예상 스코어: 텍사스 6 – 에인절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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