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K리그 광주 대전시티즌

오늘의 PICK	광주 승

선발 비교 / 전술적 특징

광주는 과정 중심의 점유율 축구를, 대전은 효율적인 역습 축구를 구사한다. 광주는 리그 최고 수준의 볼 점유율(62.5%)을 유지하면서도 득점 전환율이 낮아 실질적인 생산성이 부족하다. 직전 포항전에서 슈팅 1개에 그친 무력한 공격력이 이를 입증한다. 다만, 새로 합류한 장신 공격수 프리드욘슨은 ‘플랜 B’로써 크로스·세트피스 위주의 직접적인 공격 루트를 제공할 수 있다.

대전은 원정에서 경기당 2골에 가까운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강력한 역습을 자랑한다. 주민규의 결정력과 측면 자원들의 빠른 돌파가 핵심이다. 그러나 주전 골키퍼 이창근의 부상 이탈은 수비 안정성을 크게 흔드는 변수다.

불펜 흐름 / 수비 비교

광주는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하는 만큼 역습 노출이 잦고, 홈 경기에서조차 16실점을 기록했다. 변준수의 이탈도 방어 조직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반면 대전은 평소에는 단단한 블록 수비와 빠른 전환을 통해 효율적인 결과를 냈지만, 이창근의 공백으로 선방 능력·수비 리더십 모두 약화될 수 있다.

최근 타선 및 팀 흐름

광주는 최근 5경기 1승에 그치며 하락세다. 득점 창출력 감소와 수비 불안이 동반되는 총체적 난국이다. 대전은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로 안정적 성적을 유지 중이지만, 부상자가 속출하며 전력 누수가 크다.

결론 및 예상 스코어

이번 경기는 ‘부진 속 기회’를 맞은 광주와 ‘호조 속 위기’를 맞은 대전의 대결이다. 대전의 핵심 결장으로 수비 균형이 무너진 만큼, 광주가 프리드욘슨의 높이를 활용해 승리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광주 2-1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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