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NPB 주니치 한신

■ 선발 투수 비교
**야나기 유야(주니치)**는 올 시즌 다소 기복 있는 성적을 보이고 있으나, 홈 경기에서는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특히 한신 타이거즈를 상대로는 꾸준히 안정적인 피칭을 해온 바 있으며, 다양한 변화구와 정밀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운영이 가능하다. 직전 등판에서는 패배를 기록했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이번 경기가 홈이라는 점에서 야나기의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무라카미 쇼키(한신)**는 최근 6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안정감 있는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히로시마전에서도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평균 140km/h 중후반의 포심과 날카로운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으며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요리하고 있으며, 볼넷 허용률도 낮아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 불펜 흐름
주니치와 한신 모두 불펜은 리그 상위권에 속하며, 선발 이후 중후반을 안정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뎁스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한신 불펜이 장기적인 소모로 인해 최근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리드 상황에서의 마무리 안정성은 주니치가 근소하게 앞설 수 있다.

■ 타선 비교
주니치 타선은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는 동안 타격 지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심타선뿐 아니라 하위타선까지 출루율과 연결 능력이 높아졌으며,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득점 기회를 잘 살리는 모습이다.
반면 한신 타선은 중심 타선의 침묵과 원정 경기에서의 타격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무라카미가 호투하더라도 타선이 화답하지 못한다면 승리까지 이어지기 어려운 구조다.

■ 팀 흐름
주니치는 선발 안정감과 타선의 흐름이 맞물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팀 분위기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반면 한신은 마운드는 견고하지만 타선의 지원이 부족한 구조 속에서 다소 아쉬운 경기력이 지속되고 있다.

■ 결론 및 예상 스코어
이번 경기는 야나기와 무라카미 두 선발의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타선의 활력에서 앞서는 주니치가 초반 기회를 살린다면 접전에서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있다. 한신의 마운드는 강력하지만 득점 지원이 미흡할 경우 무라카미의 호투가 빛을 보지 못할 수 있다.
예상 스코어: 주니치 3 – 한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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