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때린다’ 이정후, 1회 선제 적시타→15G 연속 안타 ‘신기록 행진’…2G 연속 도루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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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현재 이정후는 뜨겁고 또 뜨겁다. 개인 최다인 1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이날 첫 이닝에 '15경기'로 다시 늘렸다. 2024년 11경기 연속이 기존 최장 기록이다. 훌쩍 뛰어넘은 상태다.5월30일부터 6월7일까지 9경기에서 22안타 때렸다. 샌프란시스코 역사상 특정 9경기 구간에서 이정후보다 많은 안타를 친 선수는 '레전드' 윌리 메이스(23안타)밖에 없다. 얼마나 이정후가 뜨거웠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이 뜨거운 타격감이 계속 이어진다. 1회초다. 라파엘 데버스 볼넷, 루이스 아라에즈 우전 안타로 2사 1,2루가 됐다. 이정후 타석이 걸렸다. 선발투수는 제임슨 타이욘이다.
초구 속구 스트라이크를 그냥 봤고, 2구째 싱커는 빠졌다. 카운트 1-1이다. 3구째 시속 89.6마일(약 144.2㎞) 커터가 살짝 높게 들어왔다. 이정후가 놓치지 않았다.억지로 잡아당기지 않는다. 중견수 쪽에서 살짝 왼쪽으로 치우치는 깨끗한 안타를 때렸다. 타격감 좋은 게 여실히 드러나는 장면이다. 2루 주자가 홈에 들어와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섰다. 1루 주자는 3루까지 들어갔다.
다음 브라이스 엘드리지 타석에서 이정후가 기습 도루에 성공했다. 상대 허를 제대로 찔렀다. 순식간에 주자 2,3루가 됐다. 엘드리지가 뜬공에 그치며 추가 진루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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