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FIFA 징계" J리그 팀들 줄줄이 등록 금지…日축구 초비상

일본도 ‘광주 사태’ 판박이…J리그 줄줄이 선수 등록 금지

한국 축구계를 뒤흔든 광주FC 등록 금지 논란이 이번엔 일본에서 터졌다.

1일 일본 매체 풋볼존에 따르면 J2리그 치바가 FIFA의 선수 등록 금지 명단에 올랐다.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금전 문제 또는 규정 위반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치바는 현재 승격 플레이오프권(3위)에 있어 타격이 불가피하다.

앞서 J리그에선 반포레 고후가 브라질 구단과의 이적료 문제로 같은 징계를 받았고, 과거 주빌로 이와타도 같은 처분을 경험한 바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 5월 광주FC가 아사니의 연대기여금 미지급 문제로 FIFA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광주는 금지 기간 중 신규 영입을 강행해 **‘무자격 선수 기용 논란’**에 휘말렸고, 결국 FIFA로부터 벌금과 추가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다.

결국 이번 사태는 일본 J리그도 예외가 아님을 보여주며, 아시아 축구 전반에 걸친 재정·규정 관리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