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형, 드디어 한국에서 재회!” 히샬리송, 브라질 대표팀 합류 확정 10월 A매치 방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히샬리송(토트넘)이 드디어 한국에서 ‘재회’를 앞두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월 A매치 기간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 2연전에 나서며, 첫 상대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브라질이다. 한국이 브라질과 만나는 건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2년 10개월 만, 국내 대결은 3년 4개월 만이다.

브라질축구협회가 발표한 명단에는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카세미루 등 스타들과 함께 히샬리송도 포함됐다. 특히 그는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돈독한 우정을 쌓아왔다.

히샬리송은 최근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토트넘의 위대한 아이콘이자 소중한 친구”라 칭하며 “언젠가 다시 만나고 싶다”고 고백했다. 토트넘 고별전 직후에도 SNS를 통해 “라커룸에 쏘니가 없다는 게 낯설다. 우리는 반드시 다시 만날 것”이라며 그리움을 전한 바 있다.

이번 한국전은 그 약속이 현실이 되는 순간. 국내 팬들에겐 단순한 친선전 이상의 ‘특별한 재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