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만에 경기 뒤집은 이강인! 야말과 나란히 평점 7.2…PSG, 바르사 2-1 역전승

단 10분 만에 라민 야말을 연상케 하는 플레이가 나왔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를 2-1로 꺾었다. 전반 19분 페란 토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38분 세니 마율루가 동점골을 넣었고 경기 종료 직전 곤살루 하무스가 극장골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한국 대표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발했으나 후반 35분 교체 투입됐다. 그는 들어서자마자 날카로운 패스와 드리블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후반 38분에는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하며 경기 흐름을 바꿔놓았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단 10분 남짓 소화했음에도 바르셀로나의 기대주 라민 야말과 같은 평점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플릭 감독이 이끄는 4-2-3-1 전술로 나섰고, PSG는 엔리케 감독의 4-3-3으로 맞섰다. 경기 내내 야말과 토레스의 날카로운 움직임이 위협적이었지만, PSG는 후반 막판 이강인의 투입과 함께 분위기를 가져왔고, 결국 하무스의 골로 승부를 뒤집었